어제는 서윤이를 데리고 월곡초등학교에 갔다.
먼저 시소를 탔다.
아파트 시소는 중간에 큰 스프링이 있어서 내려가면 그 탄력으로 올라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학교 시소는 내려가면 자동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손으로 들어 올려야 했다.
아이를 태우고 뒤에서 내렸다 올렸다 근력 운동을 했다. 땀이 났다.
다음으로 미끄럼틀을 탔다.
서윤이를 미끄럼틀에 올려 놓으니 오히려 내 맘이 불안하다.
사방이 뚫린 미끄럼틀에서 자칫 손을 놓치거나 내 시야 반대쪽으로 가게 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윤이를 안고, 꽈배기 같이 빙빙돌아 내려오는 미끄럼틀을 두번 탔다.
신이 났는지, 소리를 질렀다.
강내도서관이 19일 개관한다.
올해 하긴 하는구나. 공사 처음부터 지켜봐 왔는데, 공사일정이 많이 늦어졌다.
개관하면 구경삼아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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