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주말은 즐겁다.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경험할 수 있게끔 해 주고 싶다.
지난 주말에는 한국잠사박물관 눈썰매장엘 갔다.
겨울내내 집 안에서 놀아야 하는 서윤이에게 제대로된 겨울체험을 시켜주고 싶었다.
차를 오래타기 싫어하는 서윤이를 감안해서 집 가까운 눈썰매장을 택했는데
다행히 사람이 적고 한산해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바로바로 눈썰매를 탈 수 있었다.
10번 타고 오려고 했는데 7번 탔다. 10번 타기도 쉬운 게 아니다.
눈썰매장 정상까지 높지는 않은데
한 손으로 튜브를 들고 반대 손으로 아이를 안고 오르기를 수차례 반복하다보니
금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운동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서윤이는 다행히 눈썰매 타기를 겁내하지 않았다.
내년 쯤에는 혼자 타게 할 수도 있을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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