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의 블로그를 관심 사이트로 등록해 놓고 매일 들락거리며 글을 읽고 있다.
글은 날마다 넘쳐나는 데 제대로된 읽을거리가 없는 게 늘 아쉬웠다. 그러던 와중 이 사이트를 우연찮게 발견하고, '어, 볼 게 많네'싶어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내용도 좋거니와 무엇보다 글이 날마다 올라온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분명 그는 참 부지런하고 바쁜 사람임에 틀림없으리라.
지난 주던가. 이 블로그에서 요즘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관한 글을 봤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이지성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여태까지도 몰랐지만 이 이름 석자가 머릿속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는 분명 낯선 타인이요, 모르는 존재일 뿐이었다. 하지만 만남의 전환점을 거치면서 신문에 난 인터뷰 기사도 보고 결국 <리딩으로 리딩하라>를 사서 읽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참 단순하다. 인문고전 독서를 하자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한 줄 주장을 보탤 근거들이 300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간간이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지만 동서고금의 인문고전에서 지혜가 나온다는 점에는 나도 동의한다. 전부터 해 온 생각이지만 나 또한 고전에서 배우는 내용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실감하던 차였다.
하지만 저자도 언급했지만 무작정 그냥 고전을 읽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읽고 생각하고 받아쓰는 필사과정을 거쳐야 진정 내 것이 될 수 있다. 책을 수 없이 읽는다 하더라도 저자의 생각을 비판없이 받아들이다보면 자기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없다. 옳은 말이다.
올해는 인문고전이나 계속 읽어볼까나..봄이 되니 입맛도 동하고 책도 동한다.
글은 날마다 넘쳐나는 데 제대로된 읽을거리가 없는 게 늘 아쉬웠다. 그러던 와중 이 사이트를 우연찮게 발견하고, '어, 볼 게 많네'싶어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내용도 좋거니와 무엇보다 글이 날마다 올라온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분명 그는 참 부지런하고 바쁜 사람임에 틀림없으리라.
지난 주던가. 이 블로그에서 요즘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관한 글을 봤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이지성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여태까지도 몰랐지만 이 이름 석자가 머릿속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는 분명 낯선 타인이요, 모르는 존재일 뿐이었다. 하지만 만남의 전환점을 거치면서 신문에 난 인터뷰 기사도 보고 결국 <리딩으로 리딩하라>를 사서 읽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참 단순하다. 인문고전 독서를 하자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한 줄 주장을 보탤 근거들이 300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간간이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지만 동서고금의 인문고전에서 지혜가 나온다는 점에는 나도 동의한다. 전부터 해 온 생각이지만 나 또한 고전에서 배우는 내용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실감하던 차였다.
하지만 저자도 언급했지만 무작정 그냥 고전을 읽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읽고 생각하고 받아쓰는 필사과정을 거쳐야 진정 내 것이 될 수 있다. 책을 수 없이 읽는다 하더라도 저자의 생각을 비판없이 받아들이다보면 자기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없다. 옳은 말이다.
올해는 인문고전이나 계속 읽어볼까나..봄이 되니 입맛도 동하고 책도 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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