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이사갈 날이 채 2주도 남지 않았다.
이전 집에서 현재 집으로 옮겨 온 지도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니 시간 참 빠르구나.
결혼하고 이사를 두 번 다녔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과 크게 달랐다.
갑작스럽게 집주인이 집을 내 놓게 되었고, 이사 비수기이자 엄동설한이라 집 구하기가 어려웠고, 심하게도 현 시점이 전세대란 파장이 회오리쳐서 나는 여러모로 새 집 구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셋집을 구했고, 다음달에 옮긴다.
이사를 결정하고 가져갈 물건과 버리고갈 물건을 정리한다.
그 중 우리집 가장 오래된 골동품인 냉장고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구입했다.
아직 물건을 받지 않고 새 집에다 들여놓기로 계약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기 운명을 알기나 하는지 냉장고가 밤마다 목놓아 운다.
커억.커억 하면서..
우리 집 냉장고..1995년산 446리터 삼성냉장고..
올해 나이 16살이다.
셋집 살이하다가 부모님이 주공아파트 처음 분양받아 입주할 때 샀던 오래된 냉장고다.
2003년 내가 직장에 취직하면서
부모님 댁에 새 냉장고를 사 드리고 이 무거운 냉장고를 자취방에 옮겨 왔었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그냥 이어서 썼다.
백색가전이던 냉장고가 묵은 때가 얻어져 이제는 다소 노르스름하게 변했다. ㅋㅋ
소리가 요란해지니 신경이 쓰인다.
밤잠을 자다가도 삐걱대는 소리에 잠을 깨고
벽면 너머 옆집도 소리 때문에 미안하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소리는 한 시간째 멈출줄을 모른다.
여하튼 장고야..고생 많았다.
이전 집에서 현재 집으로 옮겨 온 지도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니 시간 참 빠르구나.
결혼하고 이사를 두 번 다녔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과 크게 달랐다.
갑작스럽게 집주인이 집을 내 놓게 되었고, 이사 비수기이자 엄동설한이라 집 구하기가 어려웠고, 심하게도 현 시점이 전세대란 파장이 회오리쳐서 나는 여러모로 새 집 구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셋집을 구했고, 다음달에 옮긴다.
이사를 결정하고 가져갈 물건과 버리고갈 물건을 정리한다.
그 중 우리집 가장 오래된 골동품인 냉장고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구입했다.
아직 물건을 받지 않고 새 집에다 들여놓기로 계약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기 운명을 알기나 하는지 냉장고가 밤마다 목놓아 운다.
커억.커억 하면서..
우리 집 냉장고..1995년산 446리터 삼성냉장고..
올해 나이 16살이다.
셋집 살이하다가 부모님이 주공아파트 처음 분양받아 입주할 때 샀던 오래된 냉장고다.
2003년 내가 직장에 취직하면서
부모님 댁에 새 냉장고를 사 드리고 이 무거운 냉장고를 자취방에 옮겨 왔었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그냥 이어서 썼다.
백색가전이던 냉장고가 묵은 때가 얻어져 이제는 다소 노르스름하게 변했다. ㅋㅋ
소리가 요란해지니 신경이 쓰인다.
밤잠을 자다가도 삐걱대는 소리에 잠을 깨고
벽면 너머 옆집도 소리 때문에 미안하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소리는 한 시간째 멈출줄을 모른다.
여하튼 장고야..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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