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확장성에 답이 있다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더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브런치에 회사에서 겪은 일을 중심으로 글을 계속 썼다. 다른 쪽으로 관심두지 않고, 관심은 있더라도 생각만 할뿐 글로 담지 않았다. 오로지 하나의 컨셉에만 신경썼다.
난 나를 잘 안다. 이것도 쓰고 싶고, 저것도 쓰고 싶은 내 마음을.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라는 심정으로 붙들고 해 보니 36편의 글이 되었다. 이제는 소재의 고갈, 속도의 조절을 고민하고 있다. 이 시점이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할 시점 같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태어나기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고, 6살이 되기까지도 순탄한 건 아니었다. 그저 아빠로서 아이의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기념하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래서 그것이 글로 쌓여 작은 문집으로라도 묶어 놓을 수 있다면 우리 가족에게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갖춰놓고 하려니깐 뭐든 진척이 없어서, 일단 또 시작하고 수정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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