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은 빵을 먹었습니다. 버터를 바른 식빵 세 쪽이면 충분합니다.
세 쪽의 빵을 금새 다 먹고 났는데, 곁에서 서윤이가 웃으며 접시를 건넵니다.
"컴퓨터 받침대 닮은 빵 드세요."
"컴퓨터 받침대?"
서윤이가 빵접시를 내려놓더니 오른손으로 빵을 쥐고 검지손가락을 안으로 말아가며 빵을 톡톡 두드리는 시범을 보입니다.
아하. 마우스였습니다.
엄마아빠가 컴퓨터 쓰는 것을 보았던 걸까요. 요즘들어 서윤이의 어휘나 표현이 부쩍부쩍 자라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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