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달콤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굵직한 일을 모두 정리하고 나니 머리속에 떠오르는 일도 없고 그저 편하다
지난 몇 달간 참 바빴다. 잠을 쪼개서 일하고, 배우고 그랬으니.
어제는 정말 단잠을 잤다.
잠이 너무 부족해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부터 꾸벅꾸벅 졸았다.
지난주 나는 서윤이와 이번 주말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주말 제대로 못 놀아준 것 같아 미안했다.
이번 주 서윤이 컨디션이 메롱이다. 감기 여파로 콧물이 줄줄, 콜록콜록 기침한다.
다음주 6. 25일 돌잔치까지는 다 낫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객들에게 기쁨을 주렴.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민중가요가 들린다.
마누라가 애기 등에 업고 잠재우면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흥얼거렸다.
웃음이 났다.
와이프에게 민중가요를 다 부르냐고 했더니
본인도 무의식 중에 나왔다고 웃는다.
그래. 다 좋다.
그저 평온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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