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우로 초토화된 청주 폭우로 청주가 잠겼다. 가뭄으로 애태울 땐 언제고 이번엔 폭우로 두려움을 안겨줬다. 청주에 살면서 이런 비는 처음이다. 무심천 범람, 도로 곳곳 침수, 이재민 다수 발생. 페이스북에서 온통 물난리 생중계다. 뒷수습, 복구가 걱정이다. 출근도 마찬가지고. 더보기 개구리 울음소리 개구리 울음 : 우리가 흔히 듣는 개구리 울음소리는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이다.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우는 개구리는 종류에 따라 소리도 다르고, 울음주머니 모양, 개수도 다르다. 참개구리, 청개구리, 무당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직접 확인하며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것도 소개한다. 올해 이 동네서 일곱번 째 맞이하는 여름이다. 장마비가 잠시나마 잠잠해지니, 늦은 밤 개구리가 귀 따갑게 운다. 구애의 시기인가. 딸에게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데 한참 꿈나라네. 더보기 '논문의 대중화를 위하여'를 읽고. [강준만 칼럼] ‘논문의 대중화’를 위하여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품질이 우수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논문들도 많다. 나는 ‘논문의 대중화’가 논문 생산자들에게 줄 수 있는 ‘주제 설정’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예컨대, 어떤 주제에 대해 미국이나 유럽에서 아직 다루지 않았다거나 이렇다 할 참고 문헌이 없기 때문에 논문으로 쓸 수 없다는 식의 고정관념이나 관행에 큰 변화가 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나는 최근 출간한 어떤 책에서 ‘논문 읽기’를 제안하면서 책의 각 장 말미에 주제와 관련된 국내 학자들의 논문 목록을 실었다.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논문이 책보다 접근성이 좋고,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논문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엄주엽 기자는 ‘전문지.. 더보기 미친 존재감 존재감 : 사람, 사물, 느낌 따위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 미친 존재감 : 1. 방송 등에서 별다른 분량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의 외모, 스타일 등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람 따위를 지칭하는 말 2. 미쳐 버릴 것 같은 존재감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스타선수의 등장을 고대한다. 스타선수가 있어야 팬들이 찾는다.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이다. 최고의 리그, 가장 야구를 잘 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에서 정상급 선수라고 하더라도 그곳에선 특출나게 대접하지 않는다. 그만큼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황재균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쳤다. 강렬한 등장이었다. 결승타였다. 미친 존재감을 보였다. 하루 반짝이 아니라 이 추세대로 롱런하여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이.. 더보기 '시'를 읽다. 인도주의 :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에서, 인류의 공존을 꾀하고, 복지를 실현시키려는 박애적(博愛的) 사상 인도주의를 추구하는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은 가슴이 말랑말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내 감성이 무뎌지고, 왠만한 일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왜지? 일 때문인가. 바빠서인가. 그래서 '시'를 읽기로 했다. 정호승 시인의 를 사서 읽고 있다. 낮은 곳을 향하여 첫눈은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내린다. 명동성당 높은 종탑 위에 먼저 내리지 않고 성당 입구 계단 아래 구걸의 낡은 바구니를 놓고 엎드린 걸인의 어깨 위에 먼저 내린다 봄눈은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내린다. 설악산 봉정암 진신사리탑 위에 먼저 내리지 않고 사리탑 아래 무릎.. 더보기 '아호'를 만들었던 이유 직장내 '호칭 파괴'에 관한 기사가 최근 부쩍 자주 등장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에서는 임원을 '파트너', 직원을 '선생님'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LG전자는 7월부터 5단계 사무직 직급을 3단계로 단순화해 '사원', '선임', '책임'으로 통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임직원 간의 호칭을 '님', '프로' 등으로 바꿨다. SK텔레콤은 2006년부터 직위를 팀장과 매니저로 쓰고 있다고 한다. CJ는 2000년 1월 '님' 호칭 제도를 도입했다고 한다. 2011년 충북지사에서 '호칭 파괴'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처장님', '팀장님', '과장님', '주임님'이라는 호칭에 익숙해 있던 직원들에게 새로오신 사무처장님은 각자 아호(雅號)를 하나씩 만들고, 기존 호칭 대신 아호를 상호간 부르라고 하셨다.. 더보기 내년 병장 월급 인상 기사를 읽으며 내년도 병장 월급이 21만6000원에서 40만5669원으로 오른다고 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인 6,470원의 한달치인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란다. 내가 군대생활을 했던 1997년과 1999년 사이. 내 기억으로는 병장 월급으로 13,000원을 받았다고 기억한다. 쥐꼬리 월급. 분대장 하면서 그돈은 월급날 PX추진하면서 고스란히 다 썼고, 집에서 용돈을 조금 얻어다 썼던 것 같다. 학비는 휴학기 동안 아르바이트 쉼없이 해가며 충당했었지. 오른 병장 월급으로 6개월 모으면, 학교로 복학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일부가 될 테고, 사회로 복귀하는 사람에게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여유자금이 될 것이다. 분단국가에서 군복무는 분명 의무이다. 그렇지만 조금더 현실적인 처우를 해 준다고 해서 문제될.. 더보기 남산 3개 초등학교 사무실 주변에 초등학교가 세 곳이나 있다. 남산초등학교, 리라초등학교, 숭의초등학교. 남산초등학교는 4층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면 운동장이 훤히 다 보일 정도로 가깝고, 리라초등학교와 숭의초등학교는 남산 방향으로 걸어서 2분 정도 올라가면 나온다. 네이놈을 검색해 보면, 남산초등학교는 1945년 11월 1일 개교해 현재 학생수가 162명 (남 84명, 여 78명) 리라초등학교는 1965년 5월 20일 개교해 현재 학생수가 569명 (남 253명, 여 316명) 숭의초등학교는 1966년 2월 25일 개교해 현재 학생수가 645명 (남321명, 여 324명)이다. 역사는 남산초등학교가 가장 오래되었고, 학생수는 숭의초등학교가 가장 많다.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 문제로 온라인이 시끌시끌하다.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 더보기 USB와 블루투스가 통하는 세상 1. 최근 부모님이 차를 바꿨다. 앞차는 10년 넘게 타던 아반떼 승용차였다.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한 차량에 의해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차는 곧바로 폐차되었다. 서둘러 새 차를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전 차량과 달라진 게 있었다. 이 차에는 CD 플레이어가 없었다. 선배에게 물어보니, 최신 차량은 USB와 불루투스 기능이 전부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다시금 CD를 원해서 회사 차원에서 다시 장착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과연 부모님은 USB와 블루투스를 잘 쓸 수 있을까?? 2. 지드래곤이 음반을 냈다. USB 형태의 솔로 앨범이다. 오늘 아침 이 앨범 관련해서 기사가 여러 매체에 실렸다. 가온차트는 "지디 USB는 앨범 아니다"라고 공식 결론을 냈다고 한다. '권지용' USB는 저작권법상.. 더보기 동요 (동요)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노래 동요를 듣다. 남산초등학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아이가 생기다보니 '동요'가 친숙해진다. 동요를 들으니 왠지 마음이 차분해진다.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