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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패스트 러닝 (Fast Learning) 미래를 대비하려면 이제 정해진 경로를 이탈해야 한다. 초중고대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학습과정도 재고되어야 한다.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현재다. 그 미래에 대한 전망에 맞춰 현재 교육법이 만들어져야 한다. 아이에게도 그렇게 일러주고 싶다. 10년 내 현재의 직업 65%가 소멸하고, 35%만이 남는다고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 이 업종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고민해 본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미래는 현재보다 더욱 격변할 것이다. 릭 레빈은 패스트 러닝으로 무장하라고 주문한다. 새롭고 빠르게 배우라는 것이다. ------------------------------------------------------------- "4차산업혁명 앞서가려면 패스트 러닝 무장하라" 10년내 직업 65% 소멸…코.. 더보기
잊혀진 우리.. 할머니는 우리 나이로 100세가 되셨다. 예전 100세 어르신은 자식들 봉양받으며 장수마을에서 사셨는데, 요즘은 요양병원에서 100세를 맞이한다는 슬픈 이야기를 최근 책에서 읽었다. 할머니도 작년 하반기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요양병원에 들어가시게 되었다. 할머니를 뵙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부산 다대포에 있는 요양병원엘 갔다. 멀리서 왔다고 가까이 사시는 고모와 큰어머니도 시간내어 오셨다. 할머니는 예닐곱 명의 다른 할머니 들과 한 병실에서 지내고 있었다. 할머니는 큰집에 계실 때보다 신체적인 건강이 좋아졌다고 한다. 속병 한 번 없을 정도로 일평생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밴 분이시다. 그런데 문제는 기억이다. 할머니는 우리 가족을 알아보지 못했다 다른 때에 우리를 떠올릴지 모르겠으나 그 순간.. 더보기
<펌> 거짓말 전성시대 거짓말 전성시대 -100년 전 이 땅의 선각자들은 거짓말하는 버릇을 고치자고 소리 높여 민족개조를 외쳤었다. 그런데 오늘 대한민국 사회는 여전히 거짓말이 넘쳐난다-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도산(島山) 안창호선생(1878~1938 평남강서)이 청운의 큰 뜻을 품고 미국유학길에 오른 것은 1902년 10월 14일이었습니다. 그가 미국에 건너간 것은 선진국의 앞선 제도를 배워 조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교육입국이 목적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이었습니다. 25세라는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의 생각은 “미국의 교육을 제대로 알려면 기초부터 몸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산은 18세까지만 고등학교에.. 더보기
명절 기차표 구하기를 보면서.. 2주 후면 설이다. 서울역 안은 명절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명절표를 구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밤을 지샌 사람들일 것이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나온 방송국 기자도 보인다. 고향에 계신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이번 명절은 짧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명절을 보낸 적이 언제였을까. 대충 몇해 전이라고 기억할 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 북적여서 부모님도, 나와 아내도 힘들었었다.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 부산행이었다. 이번 명절도 사실 기간이 짧다. 총 4일. 명절 연휴에 부산을 가자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 대신 한 주 앞당겨 부산에 계신 할머님과 친지를 뵙고 오기로 했다. 올해 100세를 맞으신 할머니. 100세 노인은 더이상 장수마을에.. 더보기
새해가 밝았다. 달라질 건 없다. 지금처럼... 새해가 밝았다. 사실 새해를 보지 못했다. 어제 저물어가는 해를 보았을 뿐. 일찍 잤다. 몸살감기가 와서 몸이 편치 못하다. 남들에게 새해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라고 메시지를 날리지만, 정작 내 몸부터 다스려야 할 판이다. 2016년에는 참 분주했다. 열기운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아쉬움이 없다. 나는 나 스스로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은 아니다. 여러번 생각해 봐도 성실하게 살았다고 평가한다. 보다 나은 보고서를 쓰기 위해 치열하게 일했던 내 모습, 퇴근 후에 잠을 줄여가면서도 경제분석하려 애썼던 모습,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오롯히 보낸 시간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다. 그렇게 한해를 보냈다. 2017년은 또다시 건강이라는 화두로 한해를 시작한다. 이대로는 2017년을 지탱할 자신.. 더보기
그만 하면 되지 않아.. 홀로 깨어있는 밤. 영화 '위플래쉬'를 방에서 숨죽이며 봤다. 몸 속에서 뜨거운 그 무언가가 분출돼 나오는 것을 느낀다. 아! 이 기분 좋은 열기는 뭐지.. 아! 내 맘을 불댕기는 이 자극은 뭐지..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말 "그만 하면 됐어." 한계지점을 넘기 위해선 연습 또 연습 땀흘린 시간만이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때론 절망이 닥치더라도 물러서면 지는거다. 스승을 넘어서려면 스승과 맞서야 하고, 오늘의 나를 깨야 한다. 영감받는 시간!! 승리하는 그날이 오기를!! 더보기
내가 이러려고 자유석을 끊었나.... 월요일 아침, 서울로 출근하는 길. KTX 자유석을 티켓팅하고 900원을 아꼈다고 좋아했더니 오늘따라 자유석 자리가 꽉차서 서울까지 서서 가네 내가 이러려고 자유석을 끊었나 자괴감이 밀려오는구나...에이쒸.. 더보기
사냥 vs 아가씨 사냥 vs 아가씨 극장에 가 본 지 오래됐다. 서윤이가 태어난 이후로 가 본 기억이 없다. 네이버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하든가,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에서 공짜로 주로 본다. 이번 주말에는 보고서가 없어서 편하게 보냈다. 그러면서 비디어포털에서 영화 '사냥'과 '아가씨'를 봤다. 음.. 영화 '사냥'은 도대체 몰입이 되지 않았다. 안성기, 조진웅 같이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등장하지만 도대체가 맥락이 닿지 않는다. '아가씨'는 기대이상이다. 스타일리쉬한 영상에, 반전있는 스토리에, 뛰어난 연기력에 감탄하면서 봤다. 더보기
생일 그리고 봉투 일년에 한번 돌아오는 생일이다. 1976년 8월 31일 태어났으니 이제 만으로 40세가 되었다. 불혹.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인데, 아직도 나는 흔들거린다. 지난 일요일 부모님을 집으로 모셔서 식사를 했다. 아내가 이 자리를 제안했고, 음식도 손수 준비했다. 서윤이가 아장아장 제법 걷기 시작하고, 이쁜 짓을 해 주니 부모님도 즐거워 하신다. 어머님이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봉투를 주고 가셨다. 생일축하 용돈을 하사받았다. 기분이 좋다. 얼마만에 받아보는 선물인가. 봉투를 살짝 벌려 보니 5만원 짜리 지폐 2장이 들어 있다. 돈의 액수를 떠나서 어머니께 용돈을 받으니 기분이 묘하면서 좋다. 이 돈을 어떻게 쓰지? 당장은 못 쓸 것 같다. 더보기
리더가 된다고 리더십이 생기는 건 아니다 최근 들었던 교육 중에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가 되면 리더십이 생기는 줄 안다. 그건 착각이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팍팍 공감이 됐다. 팀장이라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는 수 많은 동료들이 있다. 그러나 팀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이 주어지기에 앞서 미리 이 부분을 준비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과분한 자리가 주어졌을 때 오히려 그 사람의 바닥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가 경험하지 않았지만 리더로서 업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인사, 회계, 구매 업무에 매진해야 겠다. 이 중 우선순위를 둔다면 인사와 회계에 보다 집중해야 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