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2월을 보내며 2월 나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나? 2월은 힘든 달이었다. 치통이 계속 되었다. 오늘도 새벽 1시30분에 치통 때문에 잠이 깨 5시에 다시 잠들었다. 치과에서는 신경치료 들어가기 직전에 한번 더 상황을 지켜보자고 한다. 치과에 가는 것도 지겹다. 코로나가 확산되었다. 충북에서도 여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회사는 비상이다. 유치원 휴원으로 집도 비상이다. 지난주 나는 하루, 아내는 4일 동안 집에서 아이를 봤다. 3월이 문제다. 상황이 진정되기를. 코로나 여파로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미국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또한 지나가기를 바란다. 잘 한 점도 있다. 2월중 브런치에 4편의 글을 올렸다. 이번 주말 1편 더 올리려고 한다. 계획대로 발행해서 만족한다. 마케팅원론은 매일 읽지 못했다. 하루.. 더보기 새 가방을 구입하다 지난 일요일에 새 가방을 하나 샀다. 그리고 이번 주 화요일에 택배로 도착했다. 공항 면세점에서 사서 10년 넘게 매고 다녔던 샘소나이트 가방이 이젠 흐늘거리고, 때도 많이 탔다.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작년부터 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돈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나를 위한 보상 차원에서 과감하게 지난주 가방을 바꿨다. 앞으로 10년을 넘게 쓸 가방이 될 것이다. 마음에 든다. 여러 권 책을 넣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다. 그러고보면 난 가방을 좋아한다. 가방을 많이 산다는 게 아니라, 늘 가지고 다닌다는 뜻. 더보기 해피 발렌타인데이 바뻤다. 어제는 알았는데 오늘은 몰랐다. 발렌타인데이라는 사실을. 와이프가 초콜릿을 사 줬다. 너무 이쁘다. 하트. 더보기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제일 어렵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하루에 마케팅책 15페이지 책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례는 제외하고 개념 위주로 읽는다. 600페이지 책을 사례 빼면 500페이지라고 치고 15페이지씩 주5일씩 읽는다면 5주 정도 걸린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 브런치에 직장생활을 글로 쓰기 시작해서 10편까지 왔다. 절반이다. 점점 1편을 쓰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소재를 정하고, 글을 어떻게 풀 것인지 고민하고, 쓰고 고치고를 반복하다보면 1달에 1편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전진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한 달에 두 번 쓰기가 목표다. 매일 리포트와 공시 읽기를 목표로 하지만 둘 중 하나 또는 둘다를 놓친다. 아! 정말 할 것들이 많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사는데도 시.. 더보기 오늘 하루 이번 주말에는 몸을 많이 썼다. 아내는 몸살이 났고, 아이가 중이염에 비염, 나는 눈다래끼가 생겼다. 온 가족이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으니 내가 더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마음먹고 그렇게 움직였다. 설거지도 식사때마다 하고, 일주일간 모인 재활용 쓰레기도 내다 버리고, 아내 혼자 있게 하기 위해서 아이랑 도서관도 가고 홈플러스도 가고 그랬다. 점심에는 강호동식 짜장라면도 만들어 먹었다. 몸을 움직이니 집은 깨끗해지고, 잔소리는 덜 들어 좋다. 활을 냈다. 1년 만이다. 맞을리는 없다. 그래도 기분이 괜찮다. 다시금 흥미로워지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얼만큼 더 시간을 내서 자주 쏠 것인가가 중요하다.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을 듬성듬성 읽었다. 내 이야기를 적고 있다. 도서관에 가면 내가 필요.. 더보기 스토브리그 재밌네 1. 아이 잠들고 나서 거실에서 TV를 봤다. 야구를 깊이 알지 못하지만 스토브리그란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 야구 드라마지만 어찌보면 직장드라마이고, 사람사는 이야기라는 점에 공감해서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극의 전개가 빠르고, 질척거림이 없고, 좋게 보는 배우들이 나오니깐 좋다. 박은빈이라는 여배우의 당찬 모습이 사이다처럼 시원해 보는 동안 웃음짓게 된다. 사실 이 배우는 그전부터 주목하게 되었는데, 우리처럼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광고에서 한번씩 봤던 얼굴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이 배우다. 난 정말 이 드라마가 나오기전에 광고를 여러번 봤던 적이 있다. 사람의 기운은 퍼져 나간다. 2. 오늘은 아내가 몸살이 나서 가급적 아이를 데리고 밖으러 나가려 했다. 그렇지 않으면 온종일 엄마 옆에.. 더보기 치과치료가 끝났다. 두 달간 받던 치과치료가 끝났다. 이가 아파서 갔다가 스켈링하고, 충치 치료 하고, 잇몸 치료 여러번 받고, 금이 씌우고, 마모증으로 15개 끼우기까지를 모두 마쳤다. 다 끝났으니 이제부터는 6개월마다 정기검진 받으면 된다. "문자 메시지 주시죠?" "네. 가도록 얘기해 놓을게요." 나름 괜찮은 병원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처음 갔던 병원은 주차하기 참 좋았는데 예약 안 하고 갔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도로 너머에 있는 이 병원에 오게 되었다. 바가지 안 씌우는 것 같고,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분들이 잘 치료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바가지 안 씌워도 돈은 꽤나 깨지더라. 마지막으로 사랑니를 하나 빼야 한다. 분명 빼면 얼굴이 띵띵 부울텐데 시간을 만들어서 가야겠다. 더보기 19년을 돌아보며 올해도 분주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해 나갔다. 마음의 상처는 조금씩 아물고, 낮아진 자존감도 조금씩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아이와의 시간, 아내와의 시간을 더 가지면서 내 삶은 다시 루틴을 찾게 되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약도 먹으면서 몸의 기력을 채웠다. 그랬더니 다시 건강해졌다. 하반기에는 비타민도 일절 먹지 않았다. 그런데도 견딜만 했다. 개인적으로 올해 몇가지 도전을 했다. 청렴강사에 도전했고, 청소년지도사에 도전했고, 브런치 글쓰기에 도전했다. 청렴강사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떨어졌다. 시험이 어려웠다. 청소년지도사는 면접까지 합격했다. 2020년 연수를 받으면 자격증을 받는다. 직장생활 16년을 돌아보며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6편을 썼다. 10일에 한편 정도 쓰려고 .. 더보기 오늘의 단상 1. 허리가 아픈지 사나흘 되었다. 금요일에는 외부 식사를 나가지 않고 1시간 가까이 사무실 주변을 걸었다. 오늘은 오전에 집 가까운 병원에 갔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곧바로 마음을 접고, 옆 건물 한의원에 갔다.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허리 아프다고 했더니, 의사 선생님은 컴퓨터를 보면서 타이핑 치더니 침을 놔 주겠다고 했다. 먼저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나이 많은 여성분이 와서 찜질과 전기마사지(?)를 해 줬다. 사촌누나가 한의사인데, 그 누나는 미용관련 침을 잘 놓는다. 어느 한의원은 척추 전문이다. 여성 직원에게 "이 병원은 뭐를 특히 잘 하나요?"라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다 잘 해요. 특히 약을 잘 지어요."라고 답한다. 사람이 없는데다 너무 완벽한 답변이라 크.. 더보기 책을 빌리다 어제는 강내도서관을 다녀왔다. 11월은 직원 채용, 회의자료 작성, 승진대상자 내신, 자격증 면접시험 등 분주한 달이었다. 잠시 책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일요일 청소년지도사 시험도 치르고 이제 나는 다시 시간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점심시간 강내도서관에 가서 5권의 책을 빌렸다. 에세이 1권, 투자 관련책 3권, 트렌드 관련 1권. 12월의 시작이다. 올해의 마지막 달. 잘 마무리하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