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거북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결혼 10년 만에 첫 아이를 만났다. 우리 이쁜 서윤이. 아이가 태어나고나니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먼저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들수가 궁금했다. 통계를 찾아보니 2015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총 43만8000명. 내가 태어난 1976년에 80여만 명이 태어난 것과 비교하면 이제 절반의 수준이다. 아이가 태어나니 어떻게 교육을 시킬까 고민이 됐다. 아빠처럼 초, 중, 고, 대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커서 좋은 대학가라고 말해야 할까. 그건 옳지 않은 것 같다. 현재의 대학정원이 50만 명을 넘는다고 하니, 우리 딸 대학갈 때는 대학이 서로 어서옵쇼 하게 될 것이다. 지방 대학부터 서서히 쓰러져가지 않을까 그런 예감을 한다. 인구의 변화를 일상에서 느끼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미래도 .. 더보기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박경철 / 리더스북 재테크 따위 생각지 않고 그저 직장 출근해 성실하게 일하고 그 댓가로 받는 봉급으로 일평생 가족들과 살고 싶다. 마음은 그럴지언정 세상을 이처럼 순진무구하게 살 수는 없다. 귀를 조금 열어놓고 남들 사는 얘기를 듣다보면 아파트를 샀더니 집값이 올라 한 몫 톡톡히 챙겼다거나, 주식으로 매달 부수적인 수입이 꼬박꼬박 생겼거나 하는 얘기를 듣다보면 닭쫓던 개 지붕 쳐다 보는 심정에 빠진다. 솔직히 돈이란 사람을 얽매이게도 하지만, 자유롭게도 한다. 그런 면에서 재테크는 긴 인생 안정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자 공부이다. 은행에 돈을 맡겨봤자 돌려받을 수 있는 이자래야 아주 적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된다면 이마저도 못받게 될 처지에 놓일 것이다. 즐겨보는 주식.. 더보기 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경영 이나모리가즈오의 회계경영 / 이나모리가즈오 지음, 김욱송 옮김 / 다산북스 "회계를 모르고 어떻게 사업을 한단 말인가!" 나는 사업가는 아니잖아. 그러니 이렇게 바꿔보자. 회계를 모르고 어떻게 관리자(리더)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회계. 참 나하고 어울리지 않았던 과목들이었다. 줄곧 피해다니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 회계의 필요성을 저절로 느끼고 있다. 관리자가 되려고 하니, 회계를 모르고서는 안 되겠더라. 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경영을 사서 읽었다. 솔직히 감동먹었다. 대단하다. 이 정도는 돼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CEO가 되는구나. 이나모리 가즈오는 마쓰시다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그룹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 (혼다자동차 창업자)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명이란다. 19.. 더보기 <오늘의 책 2015-21> 야마다 사장은 돈 버는 법을 알고 있다. 야마다 사장은 돈 버는 법을 알고 있다 저자 야마다 아키오 지음 출판사 아우름 | 2014-04-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기후 현 오가키 시에 위치한 미라이공업은 벽에 숨겨진 전기코드의... 글쓴이 평점 이 책의 저자 야마다 아키오는 미라이 공업의 대표다. 미라이 공업은 괴짜 사장이 만든 꿈의 직장이다. 연간 휴가가 140일, 연말연시에는 연휴 19일, 5월의 황금 주간에도 열흘 연속 휴가가 가능하고 잔업은 일체 금지인 회사. 일본의 장기불황도 이겨내고, 일본에서도 상위 레벨의 월급을 주고 있는 회사. 야마다 아키오 사장을 보면, 역발상과 차별화가 떠오른다. 남과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빛을 발할 수 있다. 경영에 정답은 없다. 수 많은 성공사례 중 이런 기업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런 기업.. 더보기 <오늘의 책 2015-20> 도어 투 도어 (Door to Door>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저자 셸리 브레이디 지음 출판사 시공사 | 2011-05-0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우리를 좌절하게 만드는 것은 신체적 장애가 아닌 마음의 장애다.... 글쓴이 평점 주어진 환경을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에는 감동이 있다. 빌포터도 그러한 사람이다. 매일 15킬로미터를 걸었습니다. 쓸 수 없는 오른손은 뒤로 감추고 무거운 가방은 왼손에 든 채 24년동안 수백만 가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다보니 판매왕이 되었고,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저 남보다 조금 느릴 뿐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옷을 입는 게 느려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났고 걸음이 느려서 어느 한 곳도 지나치지 않고 문을 두드렸습니다. 말투가 어눌해서 더욱.. 더보기 <오늘의 책 2015-19> 이채원의 가치투자 이채원의 가치투자 저자 이상건, 이채원 지음 출판사 이콘 | 2007-01-1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대한민국 가치투자의 일인자로 꼽히며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까지... 글쓴이 평점 '주식'의 '주'자도 잘 모른다. 대학시절 경영학도였기에 공부삼아 주식 몇 주를 사 봤던 게 전부였다. 당시 시시각각 변하는 가격을 수시로 들여다보다가 속만 시꺼멓게 타들어가는 경험만 했다. 아! 이건 나하고 안 맞는가보다. 약간의 손해를 맛 봤지만 수강료로 생각하고 다 팔아치웠다. 그리고 생업에만 집중했다. 한편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견해도 있어야 하겠지만, 경제문제에 대한 흐름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먹고 사는 문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니깐. 나는 그런 면에서 한동안 벽을 쌓고 있었다. 최근.. 더보기 <오늘의 책 2015-18> 시크릿 파일 위기의 장군들 ` 시크릿 파일 위기의 장군들 저자 김종대 지음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 2015-05-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김종대, 권력을 위해 그릇된 충성을 바치는 장군들의 시크릿파일을... 글쓴이 평점 나는 대한민국 예비군이다. 2년 2개월 군복무를 했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제대하기 전 3개월 동안 분대장을 맡기도 했다. 적어도 내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군대에서 제일 높은 계급이래봤자 소령이다. 장군은 볼 일도 없었고, 볼 수도 없었다. 그저 아득히 높은 밤하늘의 별같은 사람일 뿐이다. 그런데 2015년 상반기 언론에서 이런 별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했다. 군대 기사가 언론에 나왔을 때 좋은 기사였던 기억이 없다. 사고가 터졌거나, 비리가 터졌거나 둘 중 하.. 더보기 <오늘의 책 2015-17> 마돈나 (북스토리, 오쿠다 히데오) 마돈나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북스토리 | 2015-05-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 시대 직장인을 위한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한 처방! "나랑 ... 글쓴이 평점 책을 구입하는 것도 쇼핑이다. 마음에 드는 책을 사고 싶은데, 서점을 한 바퀴 돌아도 끌리는 게 없다. 그런다고 안 읽을수도 없고.. 그러다 방송에서 추천한 책을 골랐다. 오쿠다 히데오의 . 마음을 빼앗는 아름다운 여인이나 애인을 높여서 부르는 말 마돈나. 42살 과장인 하루히코는 부서에 발령난 여직원 도모미에게 끌린다. 식어있는 마음을 다시금 뜨겁게 되살려주는 도모미의 존재는 점점 마음에서 커져간다. 감출 수 없는 게 사람의 마음이던가. 부하직원에게도, 부인에게도 이런 맘을 들키고 만다. 부하직원과는 충돌하기에 이른다. 그런.. 더보기 <오늘의 책 2015-16>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저자 조지 레이코프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5-04-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프레임의 덫에 걸린 세상을 해부, 전 세계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 글쓴이 평점 일찍이 리처드 닉슨은 그 진리를 뼈아픈 방식으로 깨달았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그가 한창 사임 압력을 받고 있던 당시의 일입니다. 이때 그는 TV에 나와 연설을 했는데 여기서 닉슨은 전 국민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그 순간 모두가 그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P21 성완종 게이트가 터지고, 언급된 인사들이 망자(亡者)와의 관계를 언론에 부인하거나 축소 해명(?)하고 있을 때 나는 이 대목을 읽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은 이미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 더보기 <오늘의 책 2015-15>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저자 강신주 지음 출판사 동녘 | 2014-06-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강신주가 권하는 우리 모두가 같지만 다른 부처, 혹은 주인이 되... 글쓴이 평점 강신주에겐 적당함이란 애시당초 없어 보인다. 모 아니면 도다. 몇 번 팟캐스트 강좌를 들어봤는데, 그의 강좌, 그의 언어, 그의 레토릭은 사람을 추동케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 솔직함과 직설을 주무기로 사람들을 뜨겁게 만드는 철학자. 어쩌면 철학자와 종교인은 사람들을 광적으로 빠지게 만든다는 면에서 닮아 있다. 는 강신주 책 중 처음으로 사본 책이다. 불교를 다룬 책이라 끌렸다. 불교는 수가 높은 종교이다. 초월적인 대상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우리 안에 불성이 있고 수련을 통해 깨닫게 되면 누구나 부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