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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았다. 아니 지금 시각이 5시12분이니 아직 어둠속이다. 가족들은 모두 잠들어 있고, 홀로 잠에서 깨어 올 한해 어떻게 보낼 것인지 책상에 앉아 정리하고 있다. 2020년은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 해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룬 것과 못 이룬 것이 있다. 계획대로 달성한 것과 실패한 것이 있다.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브런치에 글을 본격적으로 썼다. 한 달에 4편 쓰기를 목표로 하였는데 47편을 썼다. 한 주에 한 편 가까이 썼다. 적십자에 관한 이야기는 브런치북으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써 나갈 것이다. 내 목표는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는 것. 아이와 관한 이야기도 계속 쓰고 있다. 성장일기인 셈인데, 구독자는 늘지 않아도 조회수는 높다. 30편 이상 쓰.. 더보기
<오늘의 책> 태교신기(胎敎新記) (사주당이씨, 이담북스) 태교신기 저자 사주당 지음 출판사 이담북스 | 2010-11-01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태교는 언제부터 해야 하는 걸까? 한의사가 꼼꼼한 해설을 덧붙인... 글쓴이 평점 결혼하면 아이가 바로 생길거라 생각했다. 사회생활하는 남자로서 적당한 시기인 30살에 결혼을 하였고, 아내나 나나 건강에도 전혀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새 가족을 맞이할 기쁨은 쉽사리 다가오지 않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난임이었다. 구부득고. 구하고자 하지만 얻지 못하는 고통을 떠올렸다. 이제껏 살면서 쉽게 얻어진 것은 없었지만, 노력하면 얻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며 지내왔었다. 임신으로 완성되는 평범한 일상의 기쁨은 내 몫이 아닌가보다 생각할 즈음, 아내가 임신했다. 9년 6개월 만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일처럼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