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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좋아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어쩌면 적십자를 만나는 일은 산을 오르는 것과 닮았다. 그러나 산이라고 모두 같은 길을 따라서 오를 필요는 없다. 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따라 산으로 천천히 들어가서 머무르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러다가 좋아지면 머무는 시간을 조금씩 길게 가져가면 된다. 그 즐거움에 푹 빠진 사람들은 아예 그 속에 집을 짓고 살려고 한다. 한번 적십자는 영원한 적십자라고 하면서. 자원봉사가 하고 싶은 사람은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서, 수영을 좋아하거나 안전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수상안전법을 통해서,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일부를 나누고 싶다면 기부를 통해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헌혈을 통해서 적십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교내활동.. 더보기
이동세탁차량은 오늘도 달린다 이동세탁차량은 오늘도 달린다 나의 적십자 다이어리 | 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갔다. 사망자 15명, 부상자 11명, 이재민 1,541 세대 2,520명 (행안부 일일상황관리, 10.10. 기준)이 발생했다. 잔인한 태풍이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대한적십자사는 피해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재난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적십자사에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오토봇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을 닮은 특수차량이 각 brunch.co.kr 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갔다. 사망자 15명, 부상자 11명, 이재민 1,541 세대 2,520명 (행안부 일일상황관리, 10.10. 기준)이 발생했다. 잔인한 태풍이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대한적십자사는 피해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재난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적십자사.. 더보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봉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봉사 나의 적십자 다이어리 | 과거에 봉사원들과 함께 에 다녀온 일을 떠올리며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었다. '어, 올해가 2019년이니 부녀봉사회 70주년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리고 불과 며칠 후 7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을 때 나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우연이라기엔 뭔가 운명과도 같은 이 상황은 뭐지 하면서. brunch.co.kr 과거에 봉사원들과 함께 에 다녀온 일을 떠올리며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었다. '어, 올해가 2019년이니 부녀봉사회 70주년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리고 불과 며칠 후 7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을 때 나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우연이라기엔 뭔가 운명과도 같은 이 상황은 .. 더보기
칠순 맞은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칠순 맞은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나의 적십자 다이어리 |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자원봉사활동의 대표주자였다. 미군정 시절인 1947년 4월 적십자부녀봉사대가 발족된 것을 효시로, 1949년 9월 청주부녀봉사대가 발족되었고 1956년 11월에는 서울지사에 적십자청년봉사회가 결성되면서 전국적으로 봉사회 조직이 확산되었다. 오늘날 10만여명의 노란조끼 적십자 봉사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자신의 시간과 노력, 돈을 들여가며 자 brunch.co.kr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자원봉사활동의 대표주자였다. 미군정 시절인 1947년 4월 적십자부녀봉사대가 발족된 것을 효시로, 1949년 9월 청주부녀봉사대가 발족되었고 1956년 11월에는 서울지사에 적십자청년봉사회가 결성되면서 전국적으로 봉사회 조직이 확산되었다. 오늘날 10만여.. 더보기
가자! 재난이 있는 곳으로 가자! 재난이 있는 곳으로 나의 적십자 다이어리 | 예측불허의 시대다. 과학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풍수해 및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하여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되고 있다. 방사능, 유독가스, 화재, 붕괴, 폭발, 감염병 등 예기치 않은 사회재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평화로울 때 재난에 대비하고, 상황이 터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는 기관이 어디인가? 바로 대한적십자사다. 재난구호에 관한 한 brunch.co.kr 예측불허의 시대다. 과학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풍수해 및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하여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되고 있다. 방사능, 유독가스, 화재, 붕괴, 폭발, 감염병 등 예기치 않은 사회재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평화로울 때 재난에 대비하고, 상황이 터졌을 때 가장 먼.. 더보기
택시운전사와 광주적십자병원 2018년 5월 18일. 좀 지나긴 했지만 영화 를 봤다. 어둠 속에서도 빛은 존재하고, 억압 속에서도 의로움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사람들이 이 영화 속에서도 있더라.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라는 송강호의 대사. 가슴을 저몄다. 실존 인물들이 살아서 다시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 많은 생명들이 죽고 다쳤다. 영화에서 송강호와 유해진이 만난 곳이 광주적십자병원이다. 적십자는 늘 역사의 현장에 있다. 영화 속에서 류준열의 사망을 확인한 곳도 이 병원이다. 그래서 실제 80년 5월에 광주적십자병원과 적십자가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찾아봤다. 한국적십자운동 100년사를 참고했다. 전남지사(지사장 박윤종) 전 직원과 봉사원 그리고 광주적십자병원(원장 이무원) 의사, 간호원 등 전원이 5월 20일부터 30.. 더보기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 3월부터 다시 한 달에 한 편씩 시를 외우기로 했다. 3월의 시였던 니체의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을 외웠다. 목표달성. 추가로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한 편 더 외웠다. 정호승 시인의 시도 뭐랄까.. 참 생각을 많이 하게끔,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끔 만든다. 4월에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으로 시작하련다. 도종환 시인은 과거 충북적십자사의 홍보대사이셨고, 2009년 6월 14일 세계 헌혈의 날을 맞이하여 '네게 흘러간 나의 피'를' 지으시기도 하셨다. 도종환 시인의 이 시를 읽으면 세상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으며, 힘든 과정을 거치지만 이겨내고 조금씩 나아가 결국에는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을 글로 전하는 것 같다. 마치 읽는 이에게 힘내라고 하는 것처럼!! 더보기
2015년도 적십자회비모금 - 사랑을 켜면 희망이 커집니다 적십자 회비는 1949년 당시 명예 총재인 이승만 대통령이 전쟁고아, 전상자들의 구호를 위하여 100만 적십자 회원모집을 목표로 전 국민들에게 성원을 당부하는 선포문을 발표하면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적십자회비는 일부 독지가의 기부보다는 십시일반 서로 돕는 기풍을 조성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60년이 넘게 지속되어 오면서 이제 적십자회비는 매년 48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모금운동이다.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오연서 씨가 모델로 적십자회비를 홍보하고 있다.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은 1월 31일까지다. 더보기
Serious Request (SR, 간절한 호소)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SR(Serious Request, 간절한 호소)는 기부자, 후원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국내외 위기가정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참여 자선모금캠페인이다. 국민들과 함께 직접 소통하며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 프로젝트이며, 전면이 유리로 된 나눔부스에서 3명의 DJ가 72시간 연속 생방송을 통해 직접 시민들의 노래신청을 받고 기부참여를 독려한다. 즐겁고, 쉽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에는 2014. 12. 21(일) 17:00 ~ 12. 24(수) 17:00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전설의 DJ 김광한, 팟캐스트여신 김하정, 뮤지컬배우 박무진 등 3인의 MC가 진행했다. 72시간의 대장정을 통해 16.. 더보기
어디에 썼는지...깜깜이 기부금 (한국일보 12. 22) 본보, 기부단체 투명·효율성 검증 구세군조차 월별 명세 비공개 경영정보 공시한 3991곳 중 유의미하게 공개한 곳은 19곳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21일 44.3도(1447억원)를 가리키고 있다. 모금목표 1%가 기부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올해 목표는 3,268억원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 설치해, 신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신상순 선임기자 ssshin@hk.co.kr #유명 국제원조기구에 매달 6만원씩 10년 간 내던 이모(53ㆍ여)씨는 지난해 기부를 끊었다. 베트남 불우 어린이를 돕겠다던 돈이 교회 어린이 교육에 쓰이는 사실을 기구 직원에게서 우연히 들은 때문이다. #자원봉사자 한모(32)씨는 3년 전 동료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네팔 한 초등학교 벽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