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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한국컴패션 대표 - 서정인 목사 (2015. 1. 1 / 한겨레) 컴패션을 조금 알게 되었군요...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활동으로 알게 된 비영리단체. 정기후원 성장세가 놀랍군요.. 서정인 목사. 사진 김경애 기자 [짬]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 2014년 마지막날, 저마다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순간에 그의 휴대전화에는 지구촌 곳곳의 재난사고 속보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날 아침 대형 태풍이 불어닥쳐 3만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필리핀 피해지역에서 후원 어린이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보고였다. 이처럼 그가 실시간으로 돌보는 아이들이 세계 26개 나라에 12만4000여명에 이른다. 바로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51·사진) 목사의 일상이다. “2003년 뜻밖의 소명을 받고 일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기적 같은 나날의 연속입니다. 올해만 해도 워낙 경제상황.. 더보기
국내 첫 기부팟캐스트 프로그램 - 기부스 홍보대사는 비영리단체의 얼굴이다. 시민들은 비영리단체와 그 조직의 활동에 대해 일일이 알지 못한다. 그래서 단체마다 조직의 브랜드를 높이고 사업을 홍보하고 기부를 거두기 위해 홍보대사를 세운다. 홍보대사는 주로 연예인이 많다. 대중에게 친숙하고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 본업이 있는 연예인은 바쁘다. 홍보대사의 활동이 제약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 같다. 그런데 홍보대사의 이미지로 다가왔지만 이제는 나눔, 기부, 봉사의 전도사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션"이다. 기부를 요청하는 일, 어렵다. 해 보면 안다. 기부라지만 남의 주머니를 여는 일이 어찌 쉽겠는가. 그래서 기부를 요청하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 이 사명에 깊이 공감하고 필요성을 간곡히 호소할 수 있어야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 면에서 .. 더보기
공익법인 3만 곳… '기부금 쓰임새' 검증 가능한 곳은 고작 1% (한국일보 12. 22) 본보는 국내 언론 최초로 기부금을 받는 단체들의 투명성과 효율성 검증을 시도했다. 조사의 첫 번째 어려움은 외부검증이 가능할 만큼 재정상태를 공개한 곳이 전체 단체의 1%도 안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더 큰 난관은 경영정보를 공시한 단체들도 외부인이 돈의 쓰임새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선별적인 정보만 공개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 기부단체들 대다수는 돈을 어디에 지출했는지 확인하기 힘든 문제점을 공통적으로 안고 있었다. 한국은 세계 14위 경제교역국이지만, 기부수준은 세계 60위에 그치고 있다. 짠돌이 기부국이 된 건 기부에 박한 문화도 원인이겠지만 이처럼 투명하지 못한 기부단체가 자처한 측면이 크다. 통계청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1명이 기부를 하고 싶어도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신뢰가 가지 .. 더보기
어디에 썼는지...깜깜이 기부금 (한국일보 12. 22) 본보, 기부단체 투명·효율성 검증 구세군조차 월별 명세 비공개 경영정보 공시한 3991곳 중 유의미하게 공개한 곳은 19곳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21일 44.3도(1447억원)를 가리키고 있다. 모금목표 1%가 기부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올해 목표는 3,268억원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 설치해, 신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신상순 선임기자 ssshin@hk.co.kr #유명 국제원조기구에 매달 6만원씩 10년 간 내던 이모(53ㆍ여)씨는 지난해 기부를 끊었다. 베트남 불우 어린이를 돕겠다던 돈이 교회 어린이 교육에 쓰이는 사실을 기구 직원에게서 우연히 들은 때문이다. #자원봉사자 한모(32)씨는 3년 전 동료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네팔 한 초등학교 벽화가 .. 더보기
노인문제, 봉사에서 길 찾기 좋은 봉사자를 만나서 생활도 건강도 좋아졌다는 분들을 볼 때면 자원봉사의 위대함을 새삼 느낀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를 만났느냐 여부에 따라 오늘을 힘들게 살고 있는 수혜자에게는 삶의 큰 변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간혹 이런 취약계층 중에 감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분들이 있다. 얼마 전 나는 73세 되신 할아버지가 결연을 맺은 봉사원에게 쓰신 감사편지를 읽고 가슴이 찡했다. 편지에는 밑반찬을 만들어 찾아오는 봉사자를 고마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잠시 옮겨 본다. “선생님께서 주신 반찬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때로 감기몸살로 너무 괴로울 때는 혼자 산다는 게 얼마나 괴로운 지 자식들도 모릅니다. 선생님께서 고운 마음씨로 주신 반찬을 먹으면서 손등으로 눈물까지 닦으면서도 맛있.. 더보기
세상은 희망적입니다. 이번 한 주는 하루에도 수십번 다음(daum) 희망해 홈페이지를 들락거렸습니다. 희망서명기간은 5일밖에 남지 않았고, 희망서명자들이 100명 더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시각각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희망의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적십자 봉사회 카페에 게시한 글을 보거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서명참여자가 늘어나더니 결국 마감을 앞두고 모든 서명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다행스러웠습니다. 510명의 참여자가 보여준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립니다. 모금은 이제 심사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제대로 심사를 받기 위해 모금신청서를 다시 잘 꾸미는 일이 남았습니다. 다시 제가 할 몫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서 서명을 하고 함.. 더보기
저금통을 들고 온 천사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기관인 적십자를 만든 장 앙리뒤낭(Jean Henry Dunant, 1828년 ~ 1910년)은 어린시절 자선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가풍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어릴적부터 어머니를 따라 빈민가를 다니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보았다. 또한 당시 복지국의 담당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형무소를 내방하였는데 죄수들이 쇠고랑을 찬 채 학대당하는 것을 보고 어른이 되면 그런 야만적인 사회가 벌이고 있는 온갖 불평등에 반대하는 책을 쓰겠다고 다짐하였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난 앙리뒤낭은 훗날 사회사업가가 되었으며, 1901년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었다. 이를 보면서 느끼는 바이지만, 훌륭한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살아온 인생의 총합이 그 사람 자체인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