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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38번째 헌혈 충북혈액원 원내 헌혈실에서 헌혈을 했다. 전혈로 했다. 오랜만의 헌혈이다. 남과장님께 사진 한 장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헌혈하는 팔만 찍어달라고 요청하였다가, 이때 아니면 언제 사진을 남길까 싶어 전신으로 찍어달라고 했다. 내가 요새 저렇게 머리를 하고 다니는구나. 11년전 프로필 사진때 비하면 완전 아저씨됐네. 머리를 조금 매만지기라도 해야겠다. 이 셔츠를 다릴 때마다 눈이 뱅글뱅글 돌아 어지러웠는데,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알겠다. 오늘로 38번째가 됐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 건강관리를 잘 해서 지금보다 더 자주 헌혈할 것을 다짐해 본다. 더보기
신흥고 봉사 동아리 '누리고' 헌혈기념품 기부 지난 연말 청주 신흥고등학교 봉사활동 동아리 ‘누리고’ 회원 37명을 대표해 10여명의 학생들이 충북적십자사를 방문했다. 동아리 회원들이 청주대 헌혈의집에서 단체로 헌혈을 하고 받은 헌혈기념품(롯데리아 햄버거세트 교환권) 37장을 개별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하러 온 것이었다. 누리고 회장 김주협(18)군은 “햄버거 상품권은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더욱 소중하게 쓰일 것 같아 기부했다.”며 말했다. 헌혈기념품 전달식 장면 이런 기부취지에 맞춰 충북적십자사에서는 1월 중 어려운 처지에 있는 희망풍차 조손가정 7세대를 선정해 헌혈기념품을 전달했다. 먼저 노란조끼 적십자 결연봉사원에게 학생 기부자들의 따뜻한 취지를 잘 전달하고, 봉사자들은 본인이 맡고 있는 가정을 방.. 더보기
6. 14 세계 헌혈자의 날 - 헌혈하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 세계헌혈자의 날 포스터 오늘은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이다. 세계헌혈자의 날은 국제 헌혈운동 기관(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세계 헌혈자의 축제로 ABO혈액형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이다.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날이라고 한다. 올해는 ‘헌혈하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Every blood donor is a hero)'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사업을 하고 있다. 1958년 보건사회부가 세계 각국의 혈액사업 실태를 조사한 .. 더보기
저금통을 들고 온 천사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기관인 적십자를 만든 장 앙리뒤낭(Jean Henry Dunant, 1828년 ~ 1910년)은 어린시절 자선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가풍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어릴적부터 어머니를 따라 빈민가를 다니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보았다. 또한 당시 복지국의 담당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형무소를 내방하였는데 죄수들이 쇠고랑을 찬 채 학대당하는 것을 보고 어른이 되면 그런 야만적인 사회가 벌이고 있는 온갖 불평등에 반대하는 책을 쓰겠다고 다짐하였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난 앙리뒤낭은 훗날 사회사업가가 되었으며, 1901년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었다. 이를 보면서 느끼는 바이지만, 훌륭한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살아온 인생의 총합이 그 사람 자체인 것이다. .. 더보기